오랫만에 시골교회를 방문하였다.
아름다운 꽃들이 입구에서 맞아주고...정말 평화로움을 만끽해본다.
정신없이(?) 바삐 돌아가는 서울에서 벗어나 1시간여 떨어진 이천과 여주사이의 시골길..
이른바 매화꽃향기 가득했을 매화교회..아담하고 예쁜 바알간 벽돌의 교회당..
들어서니 마음은 한껏 경건해지고 고요함에 침잠해본 오후다.
이어서 세종 영릉도 거닐며..밀린 이야기들을 마음에서 꺼내어 나누고..
교회지기 목사님도 나도 푸르른 젊은 날은 어디가고 희끗한 초로의 신사(?)로 변했는지?
이순간 마음만은 젊은 날로 한껏 돌아가 보았다..
그러나 세월을 이기는 장사가 고래로 있었던가?
이순간이 남은 생애의 가장 젊은 날이 아니던가?
미션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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