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
무화과나무(막11:12-14)
이튿날 저희가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예수께서 나무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주께서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 베다니에 가셔서 주무시고 이른 아침에 성안으로 들어
오실 때에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먹지
못하리라고 저주하셨다. 이는 성전숙정,심판을 예고하신다.
1.겉과 속이 다른 신앙인이 되지 말라.
무화과나무는 잎이 무성하여 몹시 시장한 사람의 구미를 당 긴다.
이는 멀리서 보았을 때는 열매도 많을 것으로 생각나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열매가 없었다.
이는 겉과 속 이 다른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종교행사에 머물러 있던 자들 을 두고 말씀한다.
신앙의 연조, 직분, 봉사와 헌신등을 자랑하나 신앙의 열매가 열매 가 없는 자를 말한다.
2.기다리는 자에게 실망을 주지 말라.
주님은 잎만 보고 열매를 생각하고 나아갔으나 실망하고 말 았다.열매가 없었기 때문이다.
잎이 무성하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번영을 상징한다.
그러나 겉으로는 선민으로 우월성도 가지 고 모든 특권을 다 누리나 여기에 맞는
책임완수는 하지못했다.그리하여 기다리고 계신 주님을 실망 시킨다는 것이다.
겉으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삶속에서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들이 되지말라.
3.때를 분별하며 살라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열매 없는 나무,그런데 실상은 무화과의 때가 아니었다.
그러면 잎만 무성한 것은 웬일인가? 무화 과의 때는 6-7월인데 유월절은 4월이다.
이는 결실의 때도 아닌데 잎만 무성하니 때를 분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메시야가 왔는데도 영접하지 않고 겉만 자랑한다는 것이다.
자기네가 가르치는 말씀을 들어야 구원을 받는다든지,그리스도가 여기있다,저기있다.
전쟁이 일어나니 뭐니하는 소리에 휩쓸려서 경거망동한 어리석음을 버려라.
주의 재림은 늘 깨어 준비하는 자에게 도적같이 임하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4.심판받지 않게 살라
겉과 속이 다른 나무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
노아홍수, 소돔과 고모라성의 심판,예루살렘의 멸망도 이런 류로 인해서 온 것이다.
고로 주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는 때와 시기를 분별하고 열매를 맺어
주님에게 실망을 주지 말고 그날에 심판받지 않게 살아야 한다.
열매 있는 신앙생활 (막11:12-14)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마감하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직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하여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의 뜻이 무엇인가를 깨닫길 원합니다.
오늘 이 본문의 배경은 당시 유월절 절기를 지키려는 사람들로 예루살렘은 만원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특히 성전을 맡고 있는 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 사람들은 매우 분주했습니다.
그런 즈음에 주님은 나귀새끼를 타고 호산나 외침의 소리를 들으시며 입성하여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셔서 유월절 준비에 바쁜 성전의 모습을 보시고 그날은 저물어 가까운 베다니 마을에 가셔서 주무셨습니다. 이튿날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성전으로 올라가시면서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길가에 있는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로 가셔서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 11장20-21절에 보면 그 저주를 받았던 무화과나무가 그 이튿날 뿌리째 말라죽어 있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아주 중요한 사실을 교훈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주님은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경고하십니다.
성경에 나오는 무화과나무는 포도나무와 감람나무와 더불어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오직 열매만이 기대하며 심겨진 나무입니다. 그런데 무화과나무에 잎은 무성한데 열매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형식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형식만 있고 신앙의 열매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드리는 이 구역예배도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예배 속에 예수님이 계시지 아니하시면 이 예배는 외식적인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그 찬송과 기도 속에 예수님의 보혈의 피가 흐르지 아니한다면
그 찬송과 기도를 하나님은 받지 아니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 있어야 할 열매가 없는 나무에
대한 예수님의 분노하심을 신령한 눈으로 볼 줄 아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루하루 우리들은 늘 조용히 우리 모두를 한 번씩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무슨 열매가 달려 있는지 아무 것도 없는지 아니면 오히려 우리 주님께서 원하시지 아니하시는
열매가 달려 있지는 아니하신지 예수님 말씀에 비추어 살펴보시기를 축원합니다.
2. 반드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서 특별한 계획을 가지시고 세상에 심어 놓은 무화과나무들입니다. 왜 심었습니까? 열매를 맺게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① 말씀에 의지하여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베드로 사도가 주님의 말씀대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서 많은 고기를 잡았던 사건을 잘 압니다. 베드로의 상식과 경험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아니하는 일입니다. 납득이 안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 말씀대로 따릅니다. (눅5:5절) 주님의 말씀이니 믿고 따랐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런 베드로처럼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눅5:6-7)
② 성령의 감동하심 따라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세상의 소리와 그 보다 적은 세미한 음성인 성령의 소리가 동시에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세상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는 약함이 있습니다. 세상의 소리에 귀를 육체의 열매를 거둡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갈5:16절-17절) (갈6:7-8절)
지금세상에 심겨진 많은 무화과 나무가 있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추수때는 반드시 오게 되어 있습니다.
주님이 오시면 추수가 시작됩니다.
이제 오실 이가 오시는 순서만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무슨 열매가 달려 있습니까?
없다면 지금이라도 부지런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쭉정이는 불살라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그러면서 열매 없는 쭉정이로 불살라지는 인생이 있다면 정말 불쌍한 인생입니다.
오늘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가르쳐 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 부족한 저를 통하여 우리 모두에게 가르쳐 주시면서 당부하고 계십니다.
뿌리째 말라 버린 무화과나무, 이제 다시는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는 무화과나무,
뿌리째 말랐다는 말씀의 상징성을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 모두는 신앙의 결실(가을)이 될 때 즐거운 추수를 위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